실치회
갓 잡은 싱싱한 실치를 가운데로 하고, 오이, 당근, 양파, 미나리, 쑥갓, 깻잎을 채 썰어 실치와 함께 보기 좋게 놓고, 참기름을 살짝 둘러치고 양념 고추장과 함께 내놓는다. 먹을 때는 작은 접시에 좋아하는 야채와 실치를 조금씩 덜어내어 양념고추장에 스스로 비벼먹거나,아니면 처음부터 통째 각종 야채와 실치를 비벼서 먹기도 한다. 약간은 쌉쓰름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갖은 양념과 함께 입안을 감치는 맛이 일품이다. 실치회는 술안주로 먹지만, 그냥 영양식으로 먹는 사람도 많다. 좋아하는 사람은 밥을 비벼서 먹기도 한다. 실치회에 실치국이나 바지락탕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간재미회
봄부터 성구미 포구는 외지에서 찾는 관광객으로 항상 붐빈다. 싱싱한 회가 펄펄뛰는 성구미 포구는 이웃 석문방조제와 함께 나들이 하는 사람이 많이 찾아와 마을 주차장은 항상 차로 꽉찬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간재미회무침을 맛보고 싱싱한 횟를 즐기기 위해 찾는다. 간재미는 3월에서 5월, 6월이 제철이고 그 이후 알을 품으면 조금 뻣뻣해져 가을에야 제맛을 찾을 수 있다. 갓 잡아 올린 간재미의 껍질을 벗긴 뒤 고추장과 참기름, 마늘, 고춧가루, 통깨를 버무려 야채와 배를 넣어 무쳐 낸다.

   
밀국낙지와 조개구이
밀국낙지는 낙향한 선비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예부터 지리적 여건에 의하여 간만의 차가 심한 인근 해안에서 썰물시에 갯벌이 많이 노출되어 여패류와 연체류인 낙지등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7~10cm 정도 어린 낙지로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아 조리시 통낙지를 탕, 볶음 등으로 조리하여 별미로 먹는다.당진에 들려 낙지탕을 먹지않고서는 당진에 다녀갔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우스개소리가 나올 정도로 별미이며 인기만점이다. 밀국난지와 함께 시선을 잡아끌고 입맛을 잡아끄는 또하나의 맛. 바로 조개구이를 빼놓을 수가 없다. 당진의 많은 포구에서는 조개구이를 먹는 재미가쏠쏠하다.
   
꽃게장
꽃게는 3월~4월 서해안에서 잡는 봄게를 으뜸으로 친다. 통통하고 알이 꽉찬 암게를 급냉시킨후 물에 담궜다가 건진후 간장, 액젓, 생강등을 넣고 끓인 장에넣어 4일정도 성숙시킨 꽃게장은 단백하고 깔끔한 맛을 내며, 특히 당진쌀로 지은 밥을 뚜껑에 넣어 비벼먹는 맛은 먹어도 먹어도 자꾸 밥맛이 당긴다 하여 밥도둑이라고도 한다.